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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올림픽.3>후원금 초과‥경제올림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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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과 남은 과제를 점검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재정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올림픽 후원금이 당초 목표를 넘어선 1조 원을 돌파해, 경제올림픽 실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8월, 한국전력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에 나섰습니다.

후원 규모는 약 800억 원으로 IOC의 13개 공식 후원사 가운데 하나인 삼성보다 약간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인터뷰]
"(한국전력의 후원이) 다른 공기업의 협약으로 이어진다면 전체적으로 균형 예산 달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국내 공기업들이 잇따라 금고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모아진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금과 기부금은 모두 1조 524억 원.

당초 목표액 9천 400억 원을 넘어서 111%를 달성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각계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기대했던 경제올림픽 실현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당초 올림픽 균형 예산 달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최소한 적자를 면하는 올림픽 개최가 최대 과제였던 셈입니다.

여기에 도내 최대 공기업인 강원랜드가 조만간 동계올림픽 후원금 지급 결정을 매듭지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지난주 신임 대표이사가 결정된 만큼, 늦어도 다음달에는 올림픽 후원금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대로라면 균형 예산달성은 물론, 흑자 올림픽도 노려볼 만 합니다.

[인터뷰]
"경제적인 부분에서 조금 여유가 더 생긴다면 훨씬 더 대회를 잘 치를 수 있고, 또 사후적으로도 흑자가 만약에 날 수 있다면 이 부분이 성공한 올림픽으로.."

후원금 초과 달성을 통한 경제올림픽 실현이 가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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