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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올림픽.1>동계올림픽 "준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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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7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G1뉴스에서는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한해를 정리하는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강원도민의 염원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45일(26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대회 준비를 사실상 모두 마친 평창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은 2010년,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거듭된 실패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평창은 지난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에서 마침내 유치를 확정지었습니다.

삼수끝에 성공한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뻐할 겨를도 없이 강원도와 평창동계조직위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개막 100일 전인 지난달 1일, 평창 동계조직위는 경기장과 기반 시설 공사의 마무리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평창올림픽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제전이 될 것이며, 참가 선수들과 올림픽 가족들을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내년 2월 9일,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는 24만㎡, 3만 5천명 수용 규모의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슬라이딩센터와 스키점프대, 노르딕복합, 크로스컨트리 등 썰매와 설상 경기가 펼쳐질 알펜시아 일대도 경기장 공사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대회 운영을 위한 임시 시설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메달밭인 빙상 경기가 펼쳐질 강릉 올림픽파크도 대회 개막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이 열리는 아이스 아레나와

이상화·이승훈·김보름이 금빛 질주를 펼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사상 첫 올림픽 1승을 노리는 남녀 아이스하키팀이 결전을 벌이게 될 링크까지 모두 다 완공됐습니다.

전 세계 95개 나라 선수단과 8천여 명의 취재진이 묵게 될 선수촌과 미디어 빌리지도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경기장과 관련 시설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세계인의 겨울 축제를 완벽하게 치르는 일만 남았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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