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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14/여>현직 불출마, 정선군수 치열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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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정선군수입니다.

현직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정선군수 선거는 여·야 2명의 후보에,

대한애국당 후보까지 가세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전직 군수 출신의 여당 후보와 공무원 출신의 야당 후보, 여기에 새롭게 뛰어든 대한애국당 후보까지.

현 전정환 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정선군수 선거전은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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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번의 군수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는 '능력과 경륜'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청 설치와 대북 교류 양묘사업 추진, 무상버스와 100원 택시 운영 등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지난 4년 낙선 이후에 혼자서 겪었던 자기 성찰, 그리고 반성의 과정을 지나서 새롭게 거듭나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여당 군수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30여년 공직자 출신의 자유한국당 유승근 후보는 주민 통합을 통한 정선의 미래 설계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원주-강릉 철도를 연계한 산악열차 건설과 곤돌라와 모노레일 등 관광 자원을 개발해 '관광 1번지 정선'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갈등과 소외가 너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3년 남은 공직을 과감하게 마무리하고, 이런 과거청산을 말끔히 하면서 신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희망찬 정선군을 이끌어나갈 계획으로.."

후보 등록 마지막날에 깜짝 출마를 선언한 대한애국당 방훈화 후보는 주민 통합을 제 1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정선군청을 이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군립 장례식장을 건립해 정선을 가장 따듯하고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당간의 치열한 싸움으로 인해서 정선군민들이 너무나 식상해하고 갈등이 심해서 제 3의 후보가 나와서 정선군의 갈등을 없애고 통합하고 기여하고자.."

존치와 복원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에 대해서는 3명의 후보 모두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 관광자원화 해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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