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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2>현재 입지자 29명,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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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예비 후보 등록은 많지 않습니다만, 물밑 인재 영입전이 치열합니다.
특히 거물급 인사의 차출설과 역할론이 거론되면서 총선판도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에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29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 이후부터는 더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질 전망입니다.

여권에서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차출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본인은 선을 그었지만, 필승 카드가 부족하다는 당내 분석에 거물급 인사의 필요성까지 더해지며 등판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면 복권된 이광재 전 지사의 총선 역할론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필요하다는 것이 여권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기존 지역구인 태횡영평정이나 학창 시절을 보낸 원주, 도내 정치 1번지 춘천은 물론 뒷선에서 총선을 지원하는 방안과 수도권 험지 출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영입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예비역 대장이 고향인 강릉에 출마할 지 여부도 변수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기존 6석에 현역 의원을 기반으로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차분히 총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선부터 4선 도전까지.. 현역 의원들의 입지가 공고합니다.

황영철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홍철화양인 선거구는 한기호 전 의원을 비롯해 입지자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선거구마다 다년간 보수 텃밭으로 입지를 공공히 해 둔 덕에 대체할 카드도 많습니다.

강릉에는 최명희 전 시장이 입당신청과 함께 출사표를 던졌고, 김연식 전 태백시장과 박선규 전 영월군수는 이미 표밭 갈이에 나섰습니다.

정의당은 우선 각 지역 위원장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추리고 있습니다.

지역구나 비례, 어떤 방식으로든 국회 입성을 위해 도내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완주할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 민주평화당 등도 깜짝 인재 영입을 통한 새바람 몰이에 나설 공산이 큽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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