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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8/DLP> 허영 의원, "수부도시 위상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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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1호 법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입니다.

허 의원은 품격 있는 정치를 하면서, 고여 있는 듯한 춘천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세 번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70년 만에 춘천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무엇보다, 수부도시 춘천의 위상을 되찾는 게, 허 의원의 첫번째 과제인데, 그 해법 중 하나가 국가 호수정원입니다.

춘천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물과 호수를 이용해,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같은 자연공원형 국가호수정원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0:02:11~25
"1천만명 정도의 관광객과 5천억 정도의 추가적인 산업유발 효과 같은 것들을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춘천의 새로운 백년곳간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개념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허 의원은 당에서 원내부대표와 조직강화특위 위원 등 중책을 잇따라 맡으면서, 초선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 내에 탄탄한 인맥을 갖고 있는 그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은 뭘까?

강원도와 춘천시가 소양강댐의 냉수로 데이터센터의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힐 수 있는 것에 착안해,

소양강댐 인근에 데이터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데, 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육성.지원하는 법률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0:03:11~30
"소양강댐의 찬물을 이용해 데이터 집적단지를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춘천에 들어서게 되는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입니다. 수많은 데이터 전문기업이 입주해 데이터 수도 춘천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리포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데이터 댐'이자,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의 모범 사례입니다.

허 의원은 정치권의 화두인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꽤 오래 전부터 연구해 왔습니다.

[인터뷰]0:05:16~39
"국가가 기본소득을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한다면 삶의 고통과 불안감, 삶의 무게가 덜어져서 조금 더 행복한 기본권을 누리면서 아이도 낳고 일도 열심히 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기본소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예산은 복지체계 정비와 세출 개혁, 추가 세원 발굴로 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정치를 선거 구호로 사용했던 허영 의원.

그는 좋은 사람에게서 좋은 정치가 나오고, 좋은 정치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라며, 여의도보다는 늘 삶의 현장에 있겠다고 약속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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