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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점검.6> 횡성군수 후보 '현안 해법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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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군은 한규호 전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낙마하면서 4.15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는데요.

후보들은 모두 산적한 현안 해결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공약에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 지역의 최대 현안은 30년 넘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입니다.

각 후보들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해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힘 있는 여당 군수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고,

[인터뷰]
"상수원보호구역 긴급 비상급수 관리 체제를 입법화하고, 지역 너버넌스를 구축해서 집권 여당의 힘을 모아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는 민간TF 구성을 통한 정부 압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관에서 할 역할 또 민간에서 할 역할을 나누어서 민간TF팀을 구성해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한 모든 일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TF팀을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지역 갈등을 불러온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를 놓고도 후보 간 시각차가 드러났습니다.

장신상 후보는 브랜드 통합보다는 각각의 브랜드를 세분화하고, 횡성군은 브랜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서 모두가 참여하고 횡성의 주력 산업으로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서 횡성한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명서 후보는 대표 브랜드 안에 각각의 브랜드를 두고,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 단일화를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우리 횡성한우라는 큰 운동장 속에 여러 개의 한우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방법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묵계리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장 후보는 용역을 통한 최적의 사업 선정을, 박 후보는 이모빌리티 관련 산업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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