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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이동.3>시내버스 불편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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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요즘 춘천시에서 가장 말이 많은게 아마도 시내버스일겁니다. 작년에 50여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손봤는데 시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여) 춘천시가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일부 조정하긴 했는데 반응은 아직 시큰둥합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새해 첫 날부터 버스 노선을 다시 조조정했습니다.

지난해 단행한 버스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선과 지선으로 바꾼 체제는 그대로 두고,

이용률이 낮은 노선은 배차를 줄이고, 높은 노선은 늘렸습니다.

이용하기 편하게 아파트 단지를 지나도록 일부 노선을 조정했고, 지난 개편에서 없어졌던 옜 노선을 그대로 다시 살려 놓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50년 만에 바뀐 노선에 대한 시민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차가 좀 자주 있었으면 하고요. 시간이 제시간에 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몇 번 눈앞에서 놓친 적이 있었거든요. 어느 날은 5분 전에 나와도 못 타고.."

[리포터]
불만이 컸던 읍면 지역과 시내를 잇는 마을버스는 이번 재조정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버스 환승센터에는 2~3시간 간격으로 정차하는 버스를 마냥 기다려야하는 일이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농장을 가려면 조금 추울 때는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니까 춥죠. 그래도 기다려야죠. 올 때까지.."

[리포터]
춘천시는 3월 쯤 읍면 마을버스 노선을 증차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시내버스 같은 경우는 15대를 대폐차해야되고요. 여기에 더해서 증차를 고려하고 있고요. 마을버스 같은 경우도 올 상반기 중에 9대가 증차가 돼서 들어옵니다."

◀브릿지▶
"또 지난해 버스 노선 개편으로 사라진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으로 노선 재조정을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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