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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동취재] <기동>원주~강릉철도 '장비대금 체불' 속출
  •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 작성일 : 2016년 03월 24일 조회수 : 2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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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시설인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건설 현장의 중장비 대금과 임금 체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은 아예 공사가 중단돼, 전체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기동취재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도 궤도를 놓기 위해 땅을 다지는 노반공사현장입니다.

날씨가 풀려 공사가 활기를 띨 시기인데, 근로자 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각종 자재들이 녹이 슨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시동이 꺼진 건설장비만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브릿지▶
"원주~강릉 철도공사 현장 중 한곳인 이곳은 장비대금 등 체불 문제로 현재 모든 공정이 멈춰진 상탭니다."

이 공사현장의 전체 체불액은 6억5천여만원.

75개 영세업체가 지난해 11월부터 장비운영 대금 등을 받지 못해, 작업 거부에 나선 겁니다.



"3월달에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시점인데, 진짜 카드가 다 막히고 사채까지 쓸 정돕니다. 눈물밖에 안나와요. 죄는 일 열심히 한 죄밖에 없어요."

원주~강릉 복선철도 1, 2공구에서 체불된 금액은 취재진이 파악한 것만 125개 업체, 12억 5천여만원입니다.

하청업체의 법정 관리 등으로 장비대금 등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일부 공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공사기간이 늦어지면 시험운행 기간도 줄어들테고, 시험운행 기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국민들한테 피해가 가는 것 아닙니까."

체불 피해자 대부분 하청업체로부터 법으로 보장된 대금 지급보증서와 기계임대차 계약서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청업체는 사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서거나, 직접 금액을 지불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할 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검토를 잘해서 본사하고 현장하고 협조를 해서 방안을 마련하고자.."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사 현장의 중장비 대금 체불 상황을 아직 파악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보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제가 볼 때는 (1공구 현장 체불 발생은)아니다. 사실이 아니다. 아니라고 확인이 됐고요."

원주~강릉철도 건설 현장의 체불 피해자들은 대금 지급이 늦어질 경우, 항의집회 등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