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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 리조트 워터파크 '우후죽순'
[앵커]
도내 곳곳에 초대형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조성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리조트마다 워터파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인데요.

하지만, 너도나도 뛰어들다보니 이미 과잉공급이라는 지적도 높습니다.
도내 리조트 업계의 워터파크 추진 실태와 과제는 무엇인지 취재했습니다.
먼저,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워터파크는 모두 5곳.

경기도와 충남 다음으로 많습니다./

도내 리조트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한 결과입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지금도 도내 곳곳에서 워터파크가 건설되고 있거나,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횡성의 한 리조트도 오는 2017년까지, 1천3백여 원을 들여 만 2천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대형 워터파크를 만들 예정입니다.

◀ S / U ▶
"이곳에 들어설 워터파크는 세계 최대 파고를 가진 인공 파도풀 등 완공될 경우 국내에서 네번째로 큰 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리포터]
이밖에도 강원랜드가 천 6백억원을 들여 대형 워터파크를 조성중이고, 속초와 삼척은 물론, 춘천 레고랜드에도 워터파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모든 게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7년쯤엔 도내엔 모두 10개의 워터파크가 생깁니다.

리조트마다 워터파크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숙박 매출엔 한계가 있는 만큼, 워터파크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또, 올림픽을 앞두고 철도와 도로 등 접근망 개선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 기대도 투자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려하는 것은 입장객이 줄고 있다는 부분인거죠. 단순히 입장요금을 올려 현상유지해서 매출을 올리는 것 하고 차이가 많다는 거죠."

[리포터]
하지만, 국내 워터파크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런 만큼, 도내 워터파크가 수익을 내기 위해선 특단의 전략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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