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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 강원도 내년 예산 심사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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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내년도 강원도 살림살이에 대한 도의회 심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 지난주 각 상임위 심사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작됐는데요,

먼저, 삭감된 예산은 무엇이고, 예결위 쟁점은 뭔지,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 상임위 심사에서 최문순 지사의 대표 정책인 평화시대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도의회는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가 제출한 문화예술 축제행사 지원 25억여 원과 평화 아리랑 세계 대축전 예산 5억 원 등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다른 평화지역 관련 사업과 내용이 유사하고, 연관성도 미흡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강원상품권 유통과 동해안 크루즈 활성화 예산도 정상 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각각 1억2천만 원과 2억3천만 원이 삭감됐습니다.

미시령 힐링가도 홍보는 당초 예산안보다 2억원이 줄었고, 올림픽 전통문화 공연은 전액 빠졌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에 대한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득한다는 계획이지만, 반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예결위 심사도 녹록하진 않습니다.

논란이 많은 육아기본수당 243억 원을 비롯해 도시재생 사업 384억 원, 강원FC 지원 90억 원, 사회보험료 243억 원 등도 이런저런 이유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근 도의회 예산심사 과정에 대한 시민단체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많은 육아기본수당 예산을 도민 의견 수렴도 없이 조건부 승인하는 등 제대로 된 견제가 안 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새롭게 시작하는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반드시 이러한 (검증) 과정들이 수정이 돼서 정말로 강원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의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의 내년 예산안은 다음 주까지 열리는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G1 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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