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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남> 올림픽 기념재단 장소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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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동계올림픽 1주년 행사 장소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는데요,

걱정이 또 있습니다.

출범을 앞둔 올림픽 기념재단의 사무실 위치를 두고 비슷한 갈등이 재연될 공산이 커, 미리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림픽 기념재단은 조만간 기금 규모와 참여 기관단체, 역할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계조직위, 강원도는 지난달부터 기념재단의 이사 구성 등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하고 저희들이 계속 지금까지 조율했었던 의견을 바탕으로 해서 조만간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으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기념재단은 조직위 1차 정산에서 나온 619억 원의 잉여금을 기금으로 해서 출범해,

추후 강원도와 개최 시군 등의 추가 출자를 통해 최대 천억 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계올림픽 유산 사업과 아직 관리 주체와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경기장의 사후관리가 기념재단의 주요 역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tand-up▶
"그런데 걱정이 하나 있습니다. 올림픽 기념재단 출범이 가시화되면, 재단의 사무실 위치를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생길 공산이 큽니다."

동계올림픽 1주년 행사 장소를 두고도,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미리 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화INT▶
"도, 평창군, 강릉시 등 관계자들, 민간 전문가들이 같이 좀 머리를 맞대고 하나하나 가닥을 잡아가면서 위치 문제 합의를 이끌어내면.."

기념재단의 윤곽이 이르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보여, 어디에 재단을 둘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시급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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