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집충취재
<집중.1> "의정비 얼마나 올리려고"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지자체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이달 말까지 얼마나 인상할 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일부 시.군에서는 대폭 인상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논의 중인 의정비 인상 현황을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광역과 기초의회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됩니다.

현재 강원도의원 의정비는 연간 5천100만 원, 시군의원은 지역에 따라 최저 3천100만 원에서 최고 3천70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표는 지역별로 의정비를 올리겠다는 인상률을 정리한 겁니다.

잠정 확정된 곳은 강원도를 비롯해 강릉과 홍천, 고성과 횡성 등 5곳 입니다.

나머지 14곳은 아직 심의 중 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확정되지 않은 지자체는 모두 의정비 인상안이 2.6% 이상인 곳입니다./

/2.6%는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로, 이 범위를 넘어서면 공청회나 여론조사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들 14개 시군은 앞으로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또 유독 눈에 띄는 지역이 있습니다.

인제와 평창, 정선, 춘천, 삼척 등 입니다.

검토 중인 인상률이 30%, 40%를 넘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주민들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정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기는 합니다.

과연 이런 의견이 수긍 가능한지, 기초의원들이 얼마나 일을 하고 있었는지 등을 백행원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