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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A를 능가하는 한국판 첩보 조직 6006부대! 일명 ‘네코’ 부대.

6·25전쟁 당시 미국 극동공군(FEAF) 소속으로

적진인 북한에서 기밀 정보를 빼오는 한미 합동 첩보임무를 수행했다.



부대 별칭인 ‘네코’는 부대장 도널드 니콜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당시 한국 부대원들이 ‘니콜스’의 약칭인 ‘닉’을 ‘네코’로 잘못 듣게 되면서 유래된 것이다.



도널드 니콜스가 한국에 처음 온 것은 8·15해방 이듬해인 1946년.

그의 임무는 안전조사관으로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할 것에 대비해 안전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북한에서 특수작전을 펼치기 위해 6006부대를 편성했다.

주로 군 첩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았던 6006부대에는 북한 사정에 밝은 현지 출신 한국인 부대원들이 상당수 있었다.



6006부대의 가장 뛰어난 성과는 북한전력의 핵심이던 옛 소련제 T-34 탱크와 MIG-15 전투기의 정보를 파악한 것이다.



당시 두 무기 때문에 한국 및 연합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6006부대는 북한 적진에 직접 침투해 T-34 탱크 장갑판 해치와 기밀문서

그리고 MIG-15 전투기의 엔진과 통신관련 핵심부품을 확보하였고

결국 전쟁의 판세를 뒤집는 활약을 했다.



“당시 미 극동공군 사령관이 직접 네코부대를 방문해 부대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할 정도로

전세를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한 작전이었다.”



- 당시 니콜스 부대장과 함께 MIG-15 첩보 수집 작전을 수행했던 윤일균 예비역 공군 준장 -



60여 년 전, 위험에 빠진 조국의 평화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대한민국 청년들의 비밀첩보활동을 DMZ 스토리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