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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수많은 영화관, 그리고 넘쳐나는 상업영화들.

심지어 이제는 글로벌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이번 겨울, 대한민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마을의 문화화 그리고 주민과의 소통을 목표로 하는 국제마을영화제가 열린다.

바로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는 인제, 제주 등 전국 7개 단체 8개 상영공간에서 열리는 생활인과 영화인의 공동축제이다.

2018년, 신지승 감독이 중심이 되어 마을영화제로 시작했던 이 축제는

2020년부터 끄트머리국제영화제로 확장 개편 되었다.

특히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인제 서화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자 북한 내금강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최북단 마을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접경지역의 작은 마을이었던 서화리는 영화제 이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청년층의 부재에서 오는 조용함, 분단의 아픔으로 인해 느껴졌던 쓸쓸함은 사라지고 마을 어르신들의 활기와 열정만이 느껴진다.

마을 사람들이 이 영화제를 통해 얻는 기쁨이 무엇인지,

그리고 영화인들이 이 영화제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DMZ스토리3에서는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