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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지뢰꽃 마을 대마리
작성자 :dmzstory3
등록일 :2021-12-15
조회수 :433

방송 일정 :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오전 8시 15분


한국전쟁 때 수복한 철원읍 소재 민통선 마을 대마리’. 

해방당시에는 38선 이북이었다가 휴전선이 북으로 올라가 이남 땅이 됐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이 옥토가 되기까지는 비통한 희생이 있었다.

 

분단직후 대마리에는 민족상잔의 비극과 분단의 상흔이 지뢰로 남아 곳곳에 도사렸다

군 당국은 버려진 땅을 농경지로 사용하기 위해 출신성분이 좋은 150명을 선발해 이주시키고 지뢰밭을 개간하도록 했다

이주민들은 지뢰가 터져서 죽어도 좋다는 서명을 한 뒤에 목숨을 담보로 대마리 개척 작업을 벌였다.

북한군과 국군 사이에 있는 계곡에 텐트를 치고 직접 만든 탐지기로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면서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지뢰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런 대마리 주민들의 처절한 생존의 개척사를 로써 기록한 이가 있다.

강원도 철원 출신의 정춘근 시인

시집 <지뢰꽃 마을 대마리>에 철원 최북단 마을 대마리의 개척사라는 단 하나의 주제로 써 내려간 75편의 시가 실렸다.

 

시간순서에 따라 구성된 75편의 시는 그 어떤 역사서보다

사람들로 하여금 당시 대마리 주민들이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게 한다.

 

분단의 그늘 아래서 벌어졌던 숨겨진 아픈 역사!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에 대한 서사!

로 재탄생한 대마리 이야기를 DMZ스토리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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