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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5부 소양2교의 잊혀진 이름 포니브리지

    방송일 20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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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8경’ 중 하나이자 아름다운 콘크리트 구조물로 선정 된 춘천의 대표다리 소양2교. 하지만 소양 2교가 과거 ‘포니브리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한국전쟁 중 미군은 군수물자 수송용 대형차량 통행을 위해 26일 만에 완공된 573m의 긴 목조다리를 건설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 24보병사단 19전투공병단장 프랭크 포니(Frank H. Forney) 대령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포니브리지’라고 명명하게 된다. 이는 한국전쟁 중 미군 공병부대가 건설한 가장 긴 교량으로 기록되어 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던 ‘포니브리지’는 지난 2013년 춘천지구전투 학술세미나에서 미국 국립문서기록청이 보유한 영상 일부가 공개되면서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소양 2교의 또 다른 이름 ‘포니브리지’ 무심히 지나치는 소양2교에 숨겨진 한국전쟁이야기를 통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를 DMZ 스토리에서 되새겨본다.

  • 274부 고향 양구로 돌아오던 날

    방송일 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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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 해방과 더불어 남면 일부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이 북한 지역이 되어버린 양구군.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6.25전쟁, 그리고 전쟁을 피해 피란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양구 주민들. 고향 양구를 떠나온 월남 피란민들은 원주 피란민 수용소에서 힘든 피란 생활을 이어간다. 말이 피란민수용소였지 천막 하나만 제공된, 열악한 환경 구호물자가 제공됐지만 가족들의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한 배급량 어린 아이들까지 일을 찾아 나서야 했던 피란생활의 고달픔 전쟁은 길어졌고 고향으로 돌아가리라는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어 갈 무렵 피란민 수용소에서 맞이하게 된 휴전 소식. 휴전이 실시되고, 양구는 수입면(水入面) 전지역과 방산(方山)·동면(東面)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수복된다. 1954년 1월 3일 군단민사처에서 들려온 전면 수복소식. 1954년 3월부터 피란군민이 수복 정착하기 시작하고 이후 4월 3일, 양구군에 복귀한 인구는 1,599세대 8,052명에 달하게 된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텼을 피란민 수용소 생활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의 기쁨을 DMZ 스토리에서 다시 되돌아본다.

  • 273부 한국전쟁 비밀 첩보부대, 6006부대

    방송일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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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IA를 능가하는 한국판 첩보 조직 6006부대! 일명 ‘네코’ 부대. 6·25전쟁 당시 미국 극동공군(FEAF) 소속으로 적진인 북한에서 기밀 정보를 빼오는 한미 합동 첩보임무를 수행했다. 부대 별칭인 ‘네코’는 부대장 도널드 니콜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당시 한국 부대원들이 ‘니콜스’의 약칭인 ‘닉’을 ‘네코’로 잘못 듣게 되면서 유래된 것이다. 도널드 니콜스가 한국에 처음 온 것은 8·15해방 이듬해인 1946년. 그의 임무는 안전조사관으로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할 것에 대비해 안전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북한에서 특수작전을 펼치기 위해 6006부대를 편성했다. 주로 군 첩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았던 6006부대에는 북한 사정에 밝은 현지 출신 한국인 부대원들이 상당수 있었다. 6006부대의 가장 뛰어난 성과는 북한전력의 핵심이던 옛 소련제 T-34 탱크와 MIG-15 전투기의 정보를 파악한 것이다. 당시 두 무기 때문에 한국 및 연합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6006부대는 북한 적진에 직접 침투해 T-34 탱크 장갑판 해치와 기밀문서 그리고 MIG-15 전투기의 엔진과 통신관련 핵심부품을 확보하였고 결국 전쟁의 판세를 뒤집는 활약을 했다. “당시 미 극동공군 사령관이 직접 네코부대를 방문해 부대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할 정도로 전세를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한 작전이었다.” - 당시 니콜스 부대장과 함께 MIG-15 첩보 수집 작전을 수행했던 윤일균 예비역 공군 준장 - 60여 년 전, 위험에 빠진 조국의 평화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대한민국 청년들의 비밀첩보활동을 DMZ 스토리에서 만나본다.

  • 272부 임진강 교역의 역사, 고랑포구

    방송일 20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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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단 전만 해도 한반도 교역의 중심지였던 임진강. 고려 시대 임진강 일대는 국가의 수도였던 개성으로부터 모든 수운이 임진강과 한강 하구로 이어졌으며, 일제강점기에는 화신백화점이 고랑포구에 들어서는 등 교역과 문물의 중심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특히 고랑포구는 한국전쟁 전까지 임진강 최대 무역항의 역할을 해왔다. 당시 연천, 철원, 황해 금천 등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서울과 인천항까지 실어 나르는 중간 집하장 역할을 했으며 화신백화점 분점이 있을 정도로 대규모 상권을 이뤘다. 그러나 전쟁 이후 38도선 위에 고랑포가 자리하면서 포구의 명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이제는 분단의 상징이 되어버린 임진강. 전쟁 이후 분단 60년 동안 우리 삶에서 소외된 임진강, 고랑포구를 통해 분단과 냉전이 아닌 교류의 역사를 지닌 임진강의 과거 모습을 되찾아본다. [DMZ 스토리 272부 임진강 교역의 역사, 고랑포구]

  • 271부 역전의 용사, 용문산 결사항전

    방송일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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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에서 최고의 부대로 그 활약상이 단연 돋보인 육군 6사단. 전투마다 승승장구하며 적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던 6사단이 화천 사창리 전투에서 큰 패배를 맞보며 중공군에 밀려 가평까지 오합지졸로 후퇴하게 된다. 한국군 제6사단을 방문한 미 제8군사령관 제임스 밴 플리트. 당시 6사단 사단장에게 고함치듯 물었던 한마디. “당신들 전투할 줄 압니까?” 미군에게 치욕적인 수모를 당한 6사단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굳게 다지며 중공군 5월 공세를 양평 용문산에서 맞이하게 된다. 철모에 결사항쟁의 띠를 두르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굳게 새긴 6사단 장병들. 결국, 3배 이상의 중공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하게 된다. 또한, 2연대의 강력한 결사항전은 중공군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켜 휴전회담 테이블에 나오게 하는 계기를 만든다. 한국전쟁 중 유일하게 대역전의 신화를 만든 6사단의 용문산 전투. 7월 정전협정을 기념하며 최초 휴전 협정을 만든 용문산 전투의 이야기를 담는다. [DMZ 스토리 271부 역전의 용사, 용문산 결사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