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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협정 66주년 DMZ에서 평화를 묻다

    방송일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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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는 한민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프랑스 청년 누군가의 할아버지는 한국 동부전선에서 부상당했다. 중국 청년 누군가의 할아버지는 파주 적군묘에 묻혀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DMZ 들판과 고지에 자라고 있는 서양민들레와 돼지풀은 60여 년 전 그들의 군화 발에 묻어온 풀씨들이 조상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는, 16개국 참전 기록. 그 전쟁이 완전한 종지부를 찍지 못해 남긴 유산, DMZ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의 상처와 비극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냉전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까닭에 DMZ가 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공존의 미래로 가는 일에는, 남북을 넘어 세계인의 참여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계인들과 함께 DMZ에서 찾는 화해와 평화의 미래 본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DMZ 이야기로, 그동안 DMZ를 한반도 내의 국지적인 문제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시야로 확장해 보고자 한다. DMZ 접경지대 곳곳에 산재한 전쟁과 냉전의 잔혹함, 분단이 남긴 상처와 비극, 그것을 직접 보고 DMZ에 숨겨진 역사를 알게 된다면, 비록 전쟁과 무관한 외국의 젊은이들이라도 소통과 화해의 가치를 발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곧 세계 평화임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 통일촌 46년, 그들의 통일이야기

    방송일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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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스토리2 제12부 '통일촌 46년, 그들의 통일이야기' 1973년 8월, 민통선에 건립된 ‘통일촌’은 남한도 잘 산다는 걸 북한에 보여주기 위해 정부가 만든 전략촌이다.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한다’는 구호아래 이스라엘의 농촌공동체 ‘키부츠’를 모델로 삼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나라를 지키자는 취지로 버려진 농지를 개간해 식량증산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통일촌의 첫 입주자는 군 제대 장병 40호, 지역 원주민 40호 등 총 80가구였다. 지금은 민통선 마을들 중 인구도 가장 많고 또 가장 번성한 마을이 됐다. 더불어 통일 정보화마을, DMZ 세계화마을 등으로 발전하며 평화통일 거점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입주 초기, 20여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 실향 원주민들도 그렇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들어온 이들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고향이 전국적이다. 공동체로 뭉쳐지기까지의 과정이 농토를 일구는 일만큼이나 쉽지 않았을 터. 초기에는 풍속과 풍습, 언어, 개인기질 등 여러 이질감으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이질문화들은 상호 동화 흡수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루어 냈다고 하는데... 그들은 긴 세월 어떻게 소통하고 화합했을까?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에서는 46년 긴 세월을 견디며 오늘의 ‘통일촌’을 만들어내기까지 통일촌 사람들의 통일이야기를 들어본다. 어쩌면 그들이 한 걸음 한 걸음 쌓아올린 통일의 역사가 머지않아 다가올 한반도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 유라시아로 가는 계단 동해 북부선

    방송일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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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나라 자원 수탈을 위해 함경남도 안변역에서 동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연결하는 철로를 놓았다. 그러던 중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고 양양이 남북으로 갈리면서 부산까지 연결하려던 동해북부선은 강릉까지도 연결하지 못한 채 중단되었다. 그 후로 70년이 지나 2018년 4월, 남북한의 두 정상은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에 더 이상의 전쟁은 없을 것이며 우리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이어질 평화를 약속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기차타고 시베리아 대륙을 지나 유럽까지 가는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남북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잇는 가장 최적의 노선인 ‘동해선’. 하지만 이대로라면 부산,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는 이북으로 가지 못하고 발길을 멈춰야 한다. 철로가 강릉에서 끊겨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끊어진 동해북부선 구간은 강릉에서 속초, 제진까지 총 110km에 이르는데 정치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철로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막혀 갑갑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 주저앉지 않고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시민들의 의지가 모여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끊어진 동해북부선을 우리의 손으로 잇겠다는 운동이 서울과 강릉,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다. 동해북부선 건설에 필요한 침목과 기금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고 있는 이들. 평화 통일을 제 손으로 앞당기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이곳 DMZ에 모여든다. 그리하여 110km 구간 조기착공이 이루어지는 그날, 평화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침목이 놓여진 동해북부선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철의 실크로드’ 중에 가장 빛나는 대목이 될 것이다.

  • 철원, 격전지에서 시작된 평화의 길

    방송일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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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평화의 길’은 6·25를 상징하는 625그루의 자작나무 사열이 장관인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된다.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백마고지. 격전지에서 시작된 평화의 길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전쟁의 막바지 격전지였던 화살머리 고지의 감시초소(GP)까지 이어진다. 특히, 북한 초소가 코앞인 감시초소(GP)를 민간인에게 상시 공개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감시초소(GP)에서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현재, 작업이 한창인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현장이 내려다보인다. 지금까지 300여 점이 넘는 유해와 다양한 종류의 유품들이 발견됐고 그중 유품 일부가 감시초소(GP) 안에 전시돼 있다. 26발의 총탄 자국으로 벌집이 된 수통, 5∼6발의 총알이 관통한 철모, 그리고 장전돼 발사되지 않은 녹슨 소총…. 누구의 것이었을까. 아름다운 자연에 감춰지고, 70여 년 세월 속에 잊힌 그들의 이야기가 그 길 위에 있었다. 24차례나 주인이 바뀌었을 만큼 치열했던 백마고지전투와 휴전을 앞두고 한 뼘이라도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피비린내 나도록 싸웠던 화살머리고지전투. 두 전투를 잇는 그 길을 따라 70여 년 전, 그 누구보다 간절히 평화를 원했을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DMZ스토리2 방송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8시 55분에서 저녁 8시 45분으로!! 이번 주 7월 6일 토요일 저녁! DMZ스토리와 만나세요.

  • 한강하구의 기억, 산이포구

    방송일 20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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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이 바다와 만나자마자 처음 만나는 섬, 강화도. 강화의 포구는 한강과 서해를 잇는 지점으로 과거 군사 요충지이자 한강의 관문 역할을 하던 곳이다.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는 임시 도성으로 정묘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당시 마지막 보루이면서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방파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밀물 때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바닷물을 타고 한양의 마포나루와 서강나루까지 드나들던 선박들을 검문하였다. 그러나 정전협정에 의해 중립수역으로 지정되면서 한강하구 물길이 막히고 자유로이 항행하던 선박들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우리 역사에서 큰 역할을 해왔던 강화도 포구 중 몇몇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긴 세월 동안 흐르는 강물과 함께 제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강화도 포구가 2018년 판문점 선언 이후 평화의 길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DMZ스토리2에서는 강화도 포구를 찾아가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평화의 공간으로 되살아날 한강하구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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