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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눈보라 속 입맛 돋우는 달래.냉이 R
[앵커]
요즘, 충남 서산과 태안에선 황토 달래와 냉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드는 수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대전방송 김건교 기잡니다.

[리포터]
하얀 눈 밭에 봄이 찾아 들었습니다.

눈을 걷어 내면 신기할 정도로 파릇한 냉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옹기종기 둘러 앉은 아낙네들은 철잊은 냉이 풍년에 노래 가락이 절로 나고,

호미질을 할 때마다 싱싱한 냉이가 쑥쑥 올라옵니다.

[인터뷰]
"냉이가 올해 가을 날씨가 좋아서 뿌리가 크고 아주 싱싱합니다. 눈밭에서 나서 더욱더"

하우스 안에도 매콤하고 상큼한 봄 내음이 짙게 뱄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80%가 넘는 달래 주산지 서산,태안지역에서 달래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나는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깊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인깁니다.

[인터뷰]
"삼겹살, 된장찌개에 입맛 돋우는데 아주 좋아요 제가 먹어봐도 아주 맛있어요"

요즘 출하되는 달래는 도매가 기준으로 8킬로그램 한 상자에 4만원선에 거래됩니다.

◀브릿지▶
"달래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확이 가능해 농한기 농가소득에 효자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서산.태안 700여농가가 한해 천백여톤의 달래를 생산해 80억원대의 매출을 올립니다.

겨울의 한 복판에서 냉이,달래가 식탁으로부터 입맛을 돋우며 서둘러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TJB뉴스 김건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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