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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가을축제 '풍성' R
[앵커]
요즘 동해안 지역이 다양한 가을 축제로 떠들썩합니다.

제철 맞은 도루묵과 고성 명태를 주제로 한 축제장엔 인파로 북적이고, 송강 정철 축제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축제장에 마련된 명태 요리 시식회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명태 탕수육부터 명태 구이와 명태전, 명태강정까지..

말 그대로, 명태 천국입니다.

관광객들은 명태 요리를 접시에 가득 담아 먹으며, 명태의 매력에 빠져 듭니다.

[인터뷰]
"명태와 관련된 요리들이 20가지가 넘는다는게 참 신기하다. 너무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부터 고성지역 어부들 사이에서 풍요의 상징으로 불리던 행운태 만들기 체험과, 명태 즉석 경매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속초에서는 가을철 동해안의 별미인 도루묵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어민들이 직접 잡은 도루묵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도루묵을 5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깁니다.

[인터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도루묵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동해안 최고 비경인 관동별곡 800리길을 축제화한 송강 정철 축제도 마련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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