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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스피디움 정상화 '언제쯤?'
[앵커]
(남) 지역경제를 살릴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인제 스피디움이 바퀴축제 행사에서조차 제외될 정도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 투자사들간의 지리한 운영권 다툼 때문인데, 해결이 쉽지 않아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천 863억원이 투입된 국제자동차 경주장인 인제 스피디움.

탄성과 자동차 굉음 소리로 가득해야 할 경주장엔 적막감이 흐릅니다.

투자사들이 운영권을 놓고 법정다툼을 벌이면서 지난 5월부터 개점휴업 상탭니다.

법원이 시설 사용금지 조치까지 내려, 임시와 정식 운영사 모두,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브릿지▶
"영업 지연에 따른 피해와 시설 유지비로 매달 1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애초 기대했던 지역경제 활성화는 고사하고, 소음과 호텔 덤핑영업 문제로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만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린천에서 래프팅하는 손님들이 조용히 지낼려고 오시거든요. 저렇게 소리가 나는데 잠을 잘 수가 없죠. 그냥 해약 하고 가고"

500억원을 투자한 인제군 역시,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법정다툼 결과에 따라서 정식 수순을 밟아서 내년 봄쯤이면 정상화하지 않겠느냐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운영권 다툼이 법정 소송으로까지 비화되면서 출구전략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인제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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