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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불법 통학차량 '질주' R
[앵커]
강릉의 아파트 밀집지역에서는 아침마다 학생들을 수송하는 통학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일반 차량이 이처럼 돈을 받고 운행하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 뭔가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고등학교.

미니버스 차량이 정차하자, 학생들이 우르르 내려 학교로 향합니다.

뒤이어 온 승합 차량도 학생들을 실어 나르는 등 통학차량이 쉴새 없이 오갑니다.

돈을 받고 운행하는 이들 통학차량은 불법이지만, 아침마다 도심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먼저 전화하죠. 태워달라고. (학부모들이 원한다는 거네요?) 그렇죠. 지금 자리가 없는데요 뭐. 자리가 없어요"

강릉지역의 통학차량 운임은 학생 1명당 한달에 4만원 안팎.

학교가 멀거나,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생 상당수가 통학차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일반 차량의 통학차량 운행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학부모들도 불법을 알면서도, 통학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웬만한 학교는 통학버스가 다 있어요. 중학교 뿐만 아니고 구역별로 다 있어요. 고등부 아이들도 있구요"

수요가 너무 많아 통학차량 구하기가 힘들 정돕니다.

불법도 불법이지만, 통학차량이 제대로 된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을 경우, 사고가 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교육 목적 등을 제외한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 운송행위는 관련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통학수단 확보를 위해 자치단체와 교육당국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윱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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