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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세.. "경기 살려라" R
[앵커]
이처럼 메르스는 진정 국면에 접어 들고 있지만 얼어붙었던 경기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그동안 방역에 주력했던 강원도는 이제 경기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1차 목표는 전통시장과 대목을 앞둔 동해안 해변입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을 맞은 식당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식당 주인은 수십명 손님 음식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지만,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오랜만에 신이 납니다.

오늘 단체 손님은 모두 40여명.

메르스 여파로 침체될 대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도내 기관.단체들이 전통시장 내 식당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님들이)그냥 드문드문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실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운영이 많이 어려웠죠. 그런데 단체에서 행사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죠."

구내 식당 문을 일주일에 한 번 닫고, 전통 시장 가는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게 강원도의 묘안입니다.

또 공무원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투입되는 예산만 300억원, 범도민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선 일선 시군과 유관기관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인터뷰]
"강원도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사업이니 만큼, 기관장님들의 각별한 노력을 부탁드리고.."

여름 대목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도 절박합니다.

특히 해수욕장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여름 해변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더 분무소독으로 낮에는 꼼꼼히 소독을 실시하고, 밤에는 연무소독으로 소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메르스 악재를 넘기위해 평년보다 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오는 10일 동해안 해변을 일제히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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