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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송년회' 확산 R
[앵커]
2014년이 열흘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라 직장마다 송년회 술자리 많으실텐데요.

"부어라 마셔라" 속쓰린 회식 대신, 색다른 송년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차정윤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 퍼지는 이곳은 한 인터넷 포털 서비스 전문기업의 송년회 자립니다.

참신한 가사와, 재치 넘치는 율동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완전 좋아 진짜 좋아"

한 편의 뮤지컬을 연출하는가 하면, 각 팀마다 다양한 개성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좀 짜증났죠. 6시에 일끝나고 2시간 3시간씩 연습을 해야 되니깐..근데 2번 3번 연습하면서 팀워크도 좀 좋아지는 것 같고 노래가 완성되면서 그게에 대한 재미도 좀 느끼고.. "

연말 송년회를 합창대회로 대신하자는 회사의 제안에 따라, 팀원들이 무려 6개월 동안 공들인 성과물입니다.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갑니다.

◀브 릿 지▶
"흔한 부어라 마셔라 송년회보다는 색다른 시도로 한해를 마무리 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술잔 대신 연탄을 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곳도 있습니다.

연탄을 이고 높은 골목길을 오르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생각을 하니 보람이 밀려옵니다.

[인터뷰]
"이제 연말이어서 아무래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깐 많은 단체나 기업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많을때는 12팀 정도 찾아와서 같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착한 송년회'를 통해, 동료와 이웃을 챙기려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에 확신되길 기원해 봅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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