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뉴스-인.2> "정부 조사에서 빠져.." R
[앵커]
어민들은 큰빗이끼벌레 때문에 고기가 안 잡힌다며 아우성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강원도는 4대강 사업 구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조사 대상에서 조차 배제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대표적 민물고기 서식지인 춘천홉니다.

그물을 건졌더니 물고기는 보이지 않고, 큰빗이끼벌레만 가득합니다.

큰빗이끼벌레는 최대 1m까지 자라 어망을 틀어막기 때문에, 어민들에게는 공포 그 자쳅니다.

[인터뷰]
"고기가 다 죽었어요. 안 죽는 뱀장어까지 다 죽었어요. 아휴, 독성이 왜 없어요. 피부가 지금 여기도 따가워 죽겠는데, 처음하는 사람들은 두드러기 막 나요"

도심 속 하천도 완전히 점령했습니다.

모양도, 크기도 다양한 큰빗이끼벌레가 하천변을 뒤덮었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원주시는 최근 취수장인 섬강변에서 큰빗이끼벌레 700kg을 수거해 매립했을 정돕니다.

◀브릿지▶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되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마저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4대강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현장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조사도, 금강과 낙동강 등 4대강 유역에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 종합적으로 나타나 번성하는 결과기 때문에 이것을 제대로 파악을 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춘천시는 환경부 조사에 춘천호와 의암호도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