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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릉해경 신설 '환영'..후속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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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숙원 사업인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이 확정 되면서, 언제부터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해경은 내년 상반기 강릉해양경찰서 개서를 목표로 임시청사부터 마련한 뒤 조직 구성과 관할해역 조정, 전용부두 확보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근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지역 해안선은 주문진부터 옥계까지 78Km에 이릅니다.

KTX 강릉선 개통 뒤 매년 관광객이 급증해,
올 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방문객 수만 25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9.2% 늘어났습니다.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강릉엔 해양경찰서가 없습니다.

주문진읍부터 북쪽은 속초해경이, 사천면부터 남쪽은 동해해경이 각각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슨 사고가 나도 서로 자기 구역이 아니라고, 주문진해경파출소 여기서 제일 가까운데가 영진 거기인데 여기서 불과 얼마 안되는데도 해경은 동해서 관할이다 서로 그런 불편함들이 많기 때문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사업비 42억원이 반영되면서, 해경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TF팀을 가동해 임시청사부터 마련하고,

치안 수요와 대응 거리 등을 감안한 관할 구역 조정과 기구 편성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개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TF팀에서 할 일은 임시청사 확보와 신청사부지 확보, 가장 어려운 일들 중에 하나인 전용부두 확보까지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릿지▶
"강릉해양경찰서 전용부두는 면밀한 현장조사를 거쳐 이곳 강릉항을 비롯해 주문진항과 옥계항 중 한 곳을 선정해 조성하게 됩니다."

강릉시도 강릉해양경찰서 설립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임시청사 건물은 물론 국유지.시유지를 대상으로 강릉해경 신축 부지를 찾는데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온시민과 함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해양경찰서가 자리잡기까지 2~3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강릉시가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강릉해경이 본격 운영되면 속초와 동해해경의 광역업무 과부하가 줄어들고,

특히 각종 해양 상황 출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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