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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강릉, 환동해 경제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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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가 환동해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천연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나 옥계항 국제항만 개발 등이 대표적인데요.

강릉이 추진 중인 환동해 경제중심 도시 정책을 세차례에 걸처 살펴 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3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이 선정됐습니다.

구정면 금광리 일대 92만여㎡ 부지에 3,600억 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기술과 제조업 융복합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산단이 조성되면 의약품과 식품, 화장품 등 친환경 스마트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이 구축됩니다.

50년 만에 추진되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예비타당성조사입니다.

강릉시는 올해 예타 통과를 위해 시정 역량을 모으고, 정치권과의 공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정치권의 의지가 확고해 일단 전망은 밝습니다.



"(지난해) 강릉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결정 되었습니다. 금년 하반기에 예정된 예타를 통과하게 되면 2,600억 원을 투입해서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1호 공약이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되어 있는데, 최종 확정하는 것입니다. 우선 이부분부터 해결해서 강원도에 50년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공들여 온 옥계항 개발과 천연물바이오국가산단 조성에 광역철도망을 묶는 거대 프로젝트도 구상 중입니다.

산단 조성 후 알짜 기업이 와야 관련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만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11개 기업이 MOU 체결을 통해 입주를 확정했고, 172개 중소기업에서도 문의가 계속되는 추세입니다.

오는 2027년, 부산에서 강릉을 거쳐 고성 제진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종단 철도망이 준공되면 물류 거점의 기반도 완성됩니다.

천연물바이오국가산단과 무역항이 된 옥계항, 광역철도망이 축을 이뤄 거대 경제 중심 도시로의 백년대계가 마련되는 셈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한 10년간 정말 열심히 일해서 그런 기반을 다진 후에 앞으로 한 30년 안에 상당한 인구 증가와 함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조성'을 꿈꾸는 강릉의 시정 목표가 민선 8기에 가시화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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