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1> 비위생적 환경 단무지 제조..전국 유통
2023-10-11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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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무지와 장아찌는 평소 자주 접하는 대표 밑반찬인데요.
국내 한 식품업체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제품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 유통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G1뉴스에서는 오늘부터 먹거리 문제를 단독 보도합니다.
기동취재 먼저,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한 식품공장.
이물질이 둥둥 떠 있고, 무를 덮은 비닐에는 이끼와 곰팡이로 보이는 얼룩도 선명합니다.
한눈에 봐도 비위생적인 상태인데, 절임 반찬을 만들기 위해 무와 오이를 소금에 절이는 곳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만들어진 단무지와 장아찌가 강원도는 물론 전국으로 유통됐습니다.
해당 업체의 납품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등으로, 일부는 대기업의 해외 수출용 제품으로도 나갔습니다.
올해만 최소 백톤 이상의 단무지 등이 이렇게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체 측은 이에 대해 제조환경이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공정을 거쳐 완제품이 나오는 만큼, 판매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 음성변조▶
"제 제품을 드시는 고객님들한테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야 이게 건전해?' 아까 말씀하신 것
처럼 '이게 위생적입니까?'(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저도 대답 못하겠어요.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절임동이) 많이 더러워요. 빠르면 다음 주부터 이제 청소해야죠. 하지 말라고 해도 해야죠."
업체는 또 해당 단무지 등은 전체 완제품 가운데 10% 정도에만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자사에서 절인 제품이 어떤 유통 경로로 얼마나 판매됐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긴급 점검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점검 결과, 업체의 비위생적 제조환경 등 여러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브릿지▶
"단무지와 장아찌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유통되면서 논란은 커질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단무지와 장아찌는 평소 자주 접하는 대표 밑반찬인데요.
국내 한 식품업체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제품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 유통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G1뉴스에서는 오늘부터 먹거리 문제를 단독 보도합니다.
기동취재 먼저,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한 식품공장.
이물질이 둥둥 떠 있고, 무를 덮은 비닐에는 이끼와 곰팡이로 보이는 얼룩도 선명합니다.
한눈에 봐도 비위생적인 상태인데, 절임 반찬을 만들기 위해 무와 오이를 소금에 절이는 곳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만들어진 단무지와 장아찌가 강원도는 물론 전국으로 유통됐습니다.
해당 업체의 납품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등으로, 일부는 대기업의 해외 수출용 제품으로도 나갔습니다.
올해만 최소 백톤 이상의 단무지 등이 이렇게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체 측은 이에 대해 제조환경이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공정을 거쳐 완제품이 나오는 만큼, 판매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 음성변조▶
"제 제품을 드시는 고객님들한테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야 이게 건전해?' 아까 말씀하신 것
처럼 '이게 위생적입니까?'(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저도 대답 못하겠어요.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절임동이) 많이 더러워요. 빠르면 다음 주부터 이제 청소해야죠. 하지 말라고 해도 해야죠."
업체는 또 해당 단무지 등은 전체 완제품 가운데 10% 정도에만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자사에서 절인 제품이 어떤 유통 경로로 얼마나 판매됐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긴급 점검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점검 결과, 업체의 비위생적 제조환경 등 여러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브릿지▶
"단무지와 장아찌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유통되면서 논란은 커질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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