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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신년> 동해시, 항만중심 관광·물류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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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동해시입니다.

동해시는 동해항과 묵호항 등 지역 항만을 중심으로 관광과 물류가 복합된 북방경제 거점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도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도 최대 무역항인 동해항.

동해시는 동해항 활성화를 위해 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한 각종 재정 지원과 규제 특례 반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유무역항 지정이라던가 물류단지조성, 항만공사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가고 동해항의 앞으로 관리권을 자치도에 대폭 이양을 해야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해항의 경우 컨테이너 화물 중심의 친환경 복합물류 항만으로, 동해신항은 수소 수입 전용 항만과 향후 남북경협 등을 위한 특성 항만으로 만듭니다.

그동안 물류와 관광 기능이 혼재됐던 묵호항은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집중 육성합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제 국제여객터미널 묵호항 이전과 친수공간이라던가 주차장, 부두정비, 관광 유통시설을 더 확충하는 2,3단계 묵호항 개발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세분화된 각각의 항만별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신항로 개설과 교역 확대에도 나섭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찾아 협력 강화를 위한 각종 협약을 맺은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북방과 동해, 묵호항과 남방을 오가는 국제 정기 컨테이너선이 취항합니다.

[인터뷰]
"교역 가능 품목, 컨테이너 항로 개설이라던지 국제 정기항로 활성화, 합작회사 설립 등을 논의했습니다. 올 상반기에 블라디보스톡 시장과 사업가들이 동해를 방문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때는 아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동해시는 항만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과 산업 전략을 재편하는 한편,

주민 소득과 연결되는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나서는 등 북방경제 거점도시로의 위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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