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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날..강원도 '경사'+철도 발전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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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이 가시화 되는 등 강원도가 철도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철도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2차관에 도 출신 인사가 앉은데다, 오늘 열린 '철도의 날' 행사에서도 도 출신 기업인이 최고상인 철탑산업 훈장을 받았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개통한 건 1899년으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도 120년이 넘었습니다.

국내 산업 발전이 철도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가 기간 교통망인 철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도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철도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유공자 포상인데, 동해 출신 송진호 세종기술 회장이 대상 격인 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송 회장은 37년간 철도기술 개발과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세종기술이란 회사를 85년도에 창업해 37년째 한우물만 파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취지와 마찬가지로 과학 기반이 나라를 부강하게 할 수 있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분야다, 그 신념 하나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1985년 설립된 세종기술은, 국내 고속철도와 도시철도의 전기분야 설계와 감리 전문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원주~강릉 고속철도를 비롯해, 서울과 광역시 5곳의 도시철도는 물론, 알제리 경전철과 네팔 전기철도 사업도 수주했을 정도입니다.

새 정부 들어, 국가 철도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2차관에 고성 출신 어명소 차관이 발탁되면서, 강원 철도 현안 해결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광역철도 지정 기준인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게 대표적 사례입니다.

[인터뷰]
"강원도 지역이 철도 교통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춘천-속초, 여주-원주 복선 전철 등 철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어 차관은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동등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 GTX, 어디든 KTX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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