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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15> 태백시장 '류태호 vs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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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출마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태백시장과 인제군수 선거입니다.

먼저 폐광지 산업 기반 확충을 강조한 류태호 후보와 권역별 맞춤형 도시개발을 제시한 이상호 후보가 출마한 태백시장 선거를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일찌감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는 지난 4년간 시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태백 교정시설 유치와 제천~삼척 고속도로 착공, 장성 탄탄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추진으로 태백의 백년대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폐광지 미래 먹거리를 위해 1조 3천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교통공사 연수원 유치 등도 공약했습니다.

고원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린 산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소득 창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태백시가 정말 일자리가 넘쳐나고 시민들이 행복한 그런 도시로 만들 생각입니다.

경선에서 40%가 넘는 득표율로 공천 티켓을 거머쥔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는 도의원 활동을 기반으로 권역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의료·스포츠타운 지역인 장성동과 문곡소도동 일대에 심혈관·뇌 질환센터와 응급외상센터를 구축하고,

태백중앙병원 산모케어센터 확충으로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업지역인 황지동과 상장동 일대에 태백소방서와 청년 임대아파트를 신축하고,

관광지역인 삼수동과 황연동 일대에 2백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 등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고원 산악 관광도시를 만들어서 매주 주말마다 우리 사랑하는 태백시에 5만 명 이상이 시끌벅적하도록 해 내겠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 된 김연식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만큼 김 예비후보의 출마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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