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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 소상공인 거리두기 종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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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2년여 동안 영업장 지키려고 사력을 다해온 소상공인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매출 회복에도 점차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일각에서는 완전한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걱정도 없지 않습니다.
이어서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여행사입니다.

관광버스마다 차량 정비를 하고, 세차까지 말끔히 마쳤습니다.

보험료 아끼려고 떼어놓은 노란 번호판도 모두 다시 달았습니다.

일절 없던 전세버스 대절은 물론, 국내며 해외 단체관광 문의도 밀려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2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터뷰]
"지지난주부터 분위기가 많이 올라오고 18일에 전면 해제된다고 하니까 문의도 상당히 많이 오고요.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폐업 위기에 몰렸던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매출이 절반 가까이 회복됐는데,

영업시간·모임인원 모두 사라지는 다음주부터는 손님이 더 늘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매출이 뭐 다들 형편없다가 지금 이제 40% 정도. 중간고사가 끝나면 학생들이 좀더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매출이 향상될 거라고 상인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제했던 모임도 속속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지금은 오래 못 놀고 그랬는데 예전처럼 오랫동안 밤 늦게까지 놀 수 있으니까 저는 좋은 거 같아요."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는 만큼,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44만여 명.

도민 4명 중 3명 정도는 아직 확진되지 않은 겁니다.

때문에 거리두기를 완전히 푸는 게 겁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많이 모일수록 걸릴 확률이 늘어나니까. 코로나가 제가 안 걸렸어서 더 걱정이 되는 거 같아요."

정부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는 한 확진자 감소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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