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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 순탄치 않았던 헬기 도입..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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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산불 초동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대형헬기의 기종이 결정되기까지 1년여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앞으로 남겨진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대형헬기를 도입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입찰 과정에서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를 두고 조달청과 이견을 보였고,

러시아산 헬기 도입은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결국 경쟁자가 사라진 대형헬기 입찰에는 미국 헬기 업체만 참여했습니다.



"강원도는 2차례나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미국 헬기업체와 수의계약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남은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 낙점된 대형헬기 기종은 미국산 '파이어호크'입니다.

군용헬기 '블랙호크'를 개조한 기종으로, 미국 현지에서 대형산불 진화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첫 도입되는 만큼, 다음달 규격 평가위원회에서 적격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 고층건물 화재 진화에 필요한 10억 원 안팎의 직사장비 '워터건' 장착도 관건입니다.

숙련된 조종사 6명과 정비사 4명 등 전문 인력 확보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810일이란 기간 내에, 그러니까 2024년 6월을 목표로 계약을 하고, 제작하고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서 (대형헬기) 도입을 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2024년 대형헬기 배치 전까지 임차헬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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