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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2> 대선후보 공약점검,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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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후보의 강원도 공약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두번째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입니다.

윤 후보는 강원도에 '경제특별자치도'를 설치해 도 전역을 골고루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특별자치도 공약을 두고 양당의 후보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평화특별자치도 공약과 달리 '강원경제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오랜 규제 탓에 경제적 손실액만 수백조에 이르는 만큼, 특구를 통해 법률적·재정적 보상을 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특성과 연계된 분야의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국가안보와 수도권의 깨끗한 물, 공기 이런 것들 때문에 규제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또 그렇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경제든 평화든 '자치도'를 설치한다는 의미는 곧 '분권개혁'을 의미하는 만큼 큰 틀 안에서 세부 공약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전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안에 지금 본인들이 내세웠던 5대 권역별 특화산업과 교통도로망 확충, 오색 케이블카 문제, 탄소 중립 특구 이런것을 다시 5대 권역 부분을 좀 더 나눠서 구체화시켜서."

윤 후보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공약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해안 일대의 어종과 어획량이 변화하고 있는 데 대비해 관련연구와 생산 클러스터를 미리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더불어 DMZ를 끼고 있는 강원도의 입장에서는 남북관계도 다시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전화)
"동해항이나 속초항 이런 항만을 중심으로 하는 활성화 방안이나 양양국제공항 이용방안과 활성화방안, 동해북부선을 통해 남북간 관계를 어떻게 하겠다(이런 공약이 필요합니다.)"

한편,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막바지에 이른 대선판이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강원도당은 막판까지 상대진영의 정책을 둘러싸고 혹평이 담긴 논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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