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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 정상등교 '빨간불'..청소년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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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특히 청소년 확산이 급증하면서, 새학기를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학교 방역이 걱정입니다.

아직까지는 정상등교를 한다는 계획인데, 교육당국도 오미크론 변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선별진료소 입니다.

아침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도내에서도 하루 최대 4백여 명, 전국적으로는 2만 여 명을 넘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지배종이 되면서 확산 절정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면, 18살 연령대 감염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18세 연령군의 인구 10만명 당 하루 평균 발생자 수는 백여 명으로, 2주전 보다 무려 7배나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능시험이 끝나고 사적모임이 늘면서, 음식점이나 주점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청소년 확진세가 매섭습니다.

지난달(1월) 한 달 동안에만 5백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1월 중순부터는 일주일에 백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더니,

연휴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는 사흘만에 백여 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새학기 등교를 앞둔 학부모들 걱정이 큽니다.



"저희는 그래도 (자녀가)학교를 계속 나갔고 검사하고 이런 것도 없었는데, 이제는 이쪽 지역까지도 확진자들이 생겨나고 검사를 아이들까지 받게되고 하니까 이제 진짜 턱밑까지 왔다."

교육당국은 확산세가 반영된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신속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 도입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 / U ▶
"교육당국은 또, 지금으로선 청소년 백신 접종이 우선이라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중증이상 반응이 나타난 청소년에게는 이달부터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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