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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 건설 놓고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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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가 최근 시설이 보강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는 묵호 수변 공원에 주차 타워를 짓기로 했는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시가 밀어붙이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름피서철 10일을 제외하고는 텅텅 비는 것이 현실입니다.긴급하지도 않은 주차빌딩을 대당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어야 합니까 만약 주차장이 지금같이 텅텅 비는 상황이 된다면 누가 책임을 지시겠습니까."



"절대로 고층 빌딩처럼 높이 올라가는게 아니고 단층 건물 높이 정도입니다.당시에 마을 주민들이 도째비골 관광지를 조성하면 향후에 주차장 대책이 있냐(고 요청하셨습니다.)"

묵호 수변공원 주차타워 건설을 놓고 찬반이 팽팽히 갈립니다.

주차타워 조성을 앞두고 주민 반대가 거세자, 이례적으로 동해시의회가 주민을 직접 의회로 불러 의견을 들어보기로 한겁니다.

동해시가 묵호 수변 공원에 주차타워 건설을 계획한 건 지난해부터입니다.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 등 관광지를 조성하면서 현재 주차장으론 부족하다고 판단해 국도비 포함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주차타워를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차타워 위치가 묵호 수변공원 안인데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방파제와도 인접해 있어 일부 주민 사이에선 주차장 부지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등대쪽 주민들 잘 아는 주민들은 그 쪽 어느 한쪽에 공사를 잘하면 주차를 한 300대까지 시설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나온다고 (하거든요.)"

동해시는 이미 관련 부처와 협의를 마쳤고 국비 사업에 선정된 만큼 이제와서 변경은 불가하는 입장이어서, 오는 10일 예산 통과 여부를 놓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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