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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일주일보다 한달"..관광보다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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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드코로나에 맞춰 제주에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일과 휴식의 경계를 허문 워케이션이 넓게 퍼지면서 머무는 날도 점점 길어지는 추세라는데요,
늘 '체류형 관광'이 고민이었던 강원도도 주목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JIBS 제주방송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주시내 한 게스트하우습니다.

객실 20여개 가운데 절반 넘게 수도권 업체 직원들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제주에 내려와 일하면서 휴가를 보내는 중입니다.

제주관광공사가 마련한 시범 워케이션에 참가한 겁니다.

[인터뷰]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일할수 있는 환경이 있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보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14개 업체가 워케이션에 참여했고, 연말까지 16개 업체를 더 유치할 예정입니다.

첫 시작인 워케이션에 수도권 업체가 관심을 보이는건 업무 이외 시간에 다양한 제주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8군데 워케이션 숙소 주변 마을 주민들이 300여명이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족도나 높아 체류 기간도 한달 넘게 길어지고 있습니다.



"주이용객인 2,30대에서 주요 타깃을 도민층까지 확대해 지역내에 파급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 곶자왈 공원도 장기 체류 손님이 크게 늘었습니다.

길어야 3박 4일이던 체류 관광객이 대다수 였는데, 최근엔 한달살이 체류객이 대부분입니다.

더 많이 체험하면서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내년 2월까지 한달 체류 예약이 이미 끝났을 정돕니다.

예약 문의가 이어지자, 사전 예약제까지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달살이중이에요','15일살이중이에요'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좀더 여유롭게 즐기고, 오히려 도민들의 생활에 더 밀접하게 연관되는...관광지로 귤따기 체험하는데 말고, 농가나 일할수 있는데로 추천해달라고도 합니다"

제주 관광공사는 제주형 체류 관광 상품인 카름스테이를 내놓은데 이어,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류 관광 상품을 추가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에 머무르면서, 체류하면서 그 안에서 만나는 지역주민들과 삶의 이야기나 이런 것들이 이제는 제주만의 특장점으로 더 발전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중심으로 체류할수 있는 상품을 활성하려는게 제주관광공사의 앞으로 방향이라 할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관광지와 명소를 돌아보는 관광 대신 제주를 체험하며 여유를 즐기는 체류형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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