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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묶지만..중환자 병상 '주말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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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차 대유행의 파장으로, 정부가 일상회복을 한 달 만에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사적모임을 다시 축소하고 방역패스를 대부분 시설에 적용하겠다는 건데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병상 확보도 함께 가야할 거 같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 오래 만나고, 더 많이 모일 수 있게 된 위드 코로나 한 달.

5천 명 넘는 확진세에 정부는 일상회복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다음 주부터 4주간,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12명에서 8명으로 축소합니다.

앞으로 방역패스 없이는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지만,

식당과 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인 점을 감안해 미접종자를 1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실외 체육시설 등은 방역패스가 없어도 됩니다.

이번 방역조치는 현장의 혼선을 고려해 일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갖습니다.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늘어날 수 있는 모임과 접촉, 이동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회귀한 거리두기로 연말특수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당장은 위기 극복이 급선무입니다.

강원도 중환자 치료병상 36개는 오늘 오전 모두 들어찼다가,

입실 환자들의 증세 호전으로 잔여 병상 4개가 생겼습니다.



"강원도는 언제라도 중환자 병상이 꽉 들어찰 수 있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중환자 병상 고갈로 타지역 이송도 안돼, 자체 병상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는 13일부터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 중환자 병상을 11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환자관리를 잘해서 중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한 달간을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의료체계가 한계에 이를 경우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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