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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퍼레이드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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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주
강원상품권, 내년 발행 축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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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상품권 많이 쓰고 계실겁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할인 혜택도 많아서 발행하면 금세 동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내년엔 오히려 발생 규모가 줄지도 모릅니다.
기획재정부가 지역화폐 할인에 쓰이는 국비 지원을 광역지자체에 한해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상품권은 최대 20만 원까지 구입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모바일 강원상품권이 발행되고, 강원마트와 배달앱 '일단시켜' 등 강원도형 정책과 연동되면서 사용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추석을 앞두고 100억 원 규모의 추가 발행을 결정할 정도로 도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형 지역 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원상품권이 내년에는 발행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관련 지침에 따르면, 상품권 지원금은 광역 지자체와 일선 시·군 모두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까지는 국비 지원이 유지됐지만, 내년에는 축소가 불가피합니다.

'중복지원'에 따른 타 지역과의 형평성 때문인데, 전국에서 강원도와 경상남도만 해당됩니다.

/국비 지원이 줄면, 기존 8:2였던 국비대 지방비 비율이 4:6으로 조정돼 강원도 입장에서는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도비 부담이 늘게됩니다./

[인터뷰]
"지역 화폐가 소상공인을 위해서 굉장히 경제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국비 지원을 안해준다고 해서 축소할 부분은 아니고, 오히려 확대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강원도는 강원상품권 발행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해 다각도의 추가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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