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기획시리즈
<이것만은 꼭.2>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한기호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이번에는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군 장성 출신의 미래통합당 한기호 당선인입니다.

[인터뷰]
"접경지는 먹고 사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원특별법을 만들어서 농산물 납품, 유휴지 재활용, 그리고 민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군사협조구역의 조정,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하겠습니다."

접경지 재선의원을 지냈던 당선인답게, 접경지살리기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자세한 내용 윤수진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터]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방개혁2.0은 병력은 줄이고 첨단 무기를 도입하는 이른바 '스마트 국방'이 목표입니다.

군부대 통폐합과 이전이 불가피해 도내에선 2년 안에 접경지 9개 사단 중 3개가 사라져 최소 2만 6천여 명의 군인이 빠져나갑니다.

◀S/ U ▶
"철원, 화천, 양구 등 도내 5개 접경지역 상주인구 5명 중 2명은 군인입니다. 군부대의 해체와 이전 등으로 군인들이 빠져나가면 접경지 주민들의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미래통합당 한기호 당선인이 '국방개혁안 재점검'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입니다.

군 장성 출신으로 누구보다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군인 손님에 의지해 온 접경지 경제의 초토화는 막아야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심각한 문제가 생기죠. 왜냐하면 지역의 상권 자체가 군인들로 유지되기 때문에 군인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손님이 없어진다는 거죠. 전투병 위주로 군인은 운용을 하고 지원 병력은 민간인으로 대체해서.."

한기호 당선인은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을 개정하고, 군납 확대와 1차 가공품 지역 조달을 약속했습니다.

군부대와 지역 주민이 함께 먹고 사는 문제에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농토가 넓어서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방개혁을 개선하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기적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희망을 한 번 가져봅니다."

한기호 당선인은 또 군부대가 쓰지 않고 잡아만 놓고 있는 땅을 지역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군 유휴지 주변 지역 발전 특별법' 제정도 공약했습니다.
G1 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