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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격전지.5> 설악권 판세, 인제 민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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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설악권입니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20년 만에 다시 합쳐진 복합선거구인데요.

여야의 2강 구도 속에 새로 편입된 인제 지역 민심이 선거 판세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고성·양양, 영북권은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우세한 지역입니다.

영북권 3개 시군을 묶어서 치른 최근 네 번의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계열이 세 번을 이기고, 무소속이 한 번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인제가 편입된 설악권 선거구로 판을 짜면, 꼭 보수의 승리를 자신할 수만도 없습니다.

역대 두 번의 선거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이 나란히 일대일로 비겼기 때문입니다./



"현재 설악권 선거구는 '이동기 대 이양수' 여야 후보의 양강 구도인데, 인제가 단연 '캐스팅보트'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후보간 격차가 가장 좁고, 부동층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도 바로 인제였습니다./

/특히 인제 유권자 4명 중 1명이 '부동층'으로 나타난 만큼, 인제지역 민심의 향방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강원도당의 공통 공약인 '군장병 주거지 이전'을 제1공약으로 내걸어 인제 표심 잡기에 나섰고,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강조하면서 인제를 아우르는 설악권 공동성장 '마스터플랜'을 새로 짜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설악권 선거구의 최대 이슈인 춘천-인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 문제에서도 양 후보가 시각차를 보이며 뜨거운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소속 황정기 후보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재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고,/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 후보는 '국민 배당금' 평생 지급을 앞세워, 선거 막판 표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G1강원민방을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의뢰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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