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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격전지.3> 동-태-삼-정 지역·산업별 표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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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입니다.

넓은 면적에 유권자 수도 가장 많아 지역과 산업 별로 이해관계가 가장 복잡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1·2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데다 부동층이 많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유권자는 20만 5천 756명으로 도내에서 가장많습니다.

면적도 강원도 전체의 17.2%에 달할 만큼 넓어 유권자들을 만나는 것부터 어렵습니다.

숙원과 신규 개발사업 역시 해양산업에서부터 광산업과 농업 등 지역별로 천차만별입니다.

◀브릿지▶
"선거캠프 입장에서는 유권자들의 입맛에 맞는 사업을 찾아내야하지만 공약과 전략 짜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지역별 표심 향방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지난 8일 발표된 도내 5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1%p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이철규 후보가 동해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삼척과 태백, 정선 3개 지역에서는 김동완 후보가 앞섰습니다.

부동층도 무려 19.6%에 달해 누가 부동층을 잡느냐도 관전포인트입니다.

후보자 모두 낙후된 남동권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동완 후보는 현안 사업 지연은 정부를 설득할 집권 여당 의원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 경기와 교통 상황은 매우 열악하고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중대한 현안들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집권당의 후보인 저 김동완을 꼭 선택해주십시요."

재선에 나선 통합당 이철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동해·삼척의 발전을 이끈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저 이철규는 지난 4년 간 검증된 국회의원입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늘 우리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특정인에 줄서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 오로지 유권자만 바라보고 가는 그런 정치하겠습니다."

무소속 장승호 후보는 동해~제천 고속화도로 완성과 광역응급지원수송센터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도호 배당금당 후보는 국민 배당금 지급과 코로나19 긴급 생계비 지원을, 무소속 동다은 후보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 등을 내세워 표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G1강원민방을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의뢰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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