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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여론.2>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부동층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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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로 가보겠는데요, 정만호, 한기호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입니다.

다만, 접경지역과 춘천 북부가 묶인 다소 기형적인 선거구였는데, 그 탓인지 상대적으로 부동층이 두터웠고, 지역별 표심도 갈라졌습니다.
이어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C.G.1./'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 41.9%,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 39.3%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적극 투표층과 당선 가능성에서도 큰 차이 없이 박빙이었습니다./

C.G.2./하지만,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6%, 미래통합당이 31.0%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화천을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이 우세했는데,

접경지역 역대 표심을 볼 때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입니다./

C.G.3./복합선거구인 만큼 지역별 지지도에선 차이가 났습니다.

춘천 지역 6개 읍면동에서는 정만호 후보가 가장 높은 48.1%를 얻어 앞섰습니다.

화천에서는 정당지지도가 반영돼 한기호 후보가 48.6%로 우세였습니다.

하지만 각 후보가 텃밭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양구 출신 정만호 후보는 고향에서 41.3%를 얻어 37.9%인 한기호 후보와 오차범위 안이었고,

한기호 후보 역시 지역 기반인 철원에서 41.9%를 얻어 정만호 후보(40.4)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복합선거구는 부동층이 17.6%로 이번 여론조사 대상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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