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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2/DLP> 허가 없이 공사.."선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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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닙니다.

주차장과 진입로 공사는 규정대로 하지 않았고, 일부 시설은 허가도 받지 않고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윤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해당 리조트 입구에 만들어진 주차장입니다.

허가받은 면적보다 더 넓게 조성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춘천시로부터 원상복구하라는 행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진입로도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았는데도, 임의로 아스팔트 포장을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리조트 앞 수십 미터에 걸쳐 높은 옹벽이 세워져 있지만, 역시 개발 허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해당 리조트 측은 일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하천 부지라 범람 위험이 커서'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부 시설을 임의로 조성했다고 주장합니다.



"비가 오면 (진입로의) 수위가 올라갑니다. 많이 위험해서, 이럴 수밖에 없었던 그런 내용도 있고, 마을 주민 어르신들이 오셔서 (공사 해달라고 했고..) 솔직히 말해서 되게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리조트 내에 설치된 수영장도 건축 허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시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축 허가는 받아놓고 건축 허가를 받은대로 공사 했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임의대로 필요한 부분들을..몰라서 했다라고 하기에는 좀 규모가 크죠"

[리포터]
춘천시 또한 해당 리조트의 온갖 탈법 사실을 지금까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합니다.



"춘천시는 해당 리조트에 위법 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 처분뿐만 아니라 경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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