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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DLP남> <기동.5> 광부사택 위장전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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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옛 광부사택 두 곳에서 불거진 '위장전입 의혹'을 이틀에 걸쳐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경찰은 삼척 평화사택에 이어, 최근 양지사택 내 위장전입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양지사택에 위장전입 한 것으로 의심하는 대상은 모두 3가구.

전부 대한석탄공사 전·현직 직원의 가족입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 5명을 입건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사택에 주소지만 옮겨 놓고, 실제론 거의 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경찰은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주민들의 구체적인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택에 친·인척들이 앞서 거주하고 있었던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3가구에서 부정하게 수령한 것으로 파악된 보상금은 총 2천 700여만원.

가구당 적게는 300여 만원에서 많게는 천 400여 만원에 달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대부분 위장전입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평화사택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양지사택의 위장전입 의혹 사건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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