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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양양군, 오색케이블카 "반드시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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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7년 도내 시.군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양양군입니다.

양양군은 올해 문화재위원회에서 부결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올해 양양군이 해결해야 할 제1 과제는 역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입니다.

양양군은 집행부와 의회, 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집단 행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다음달 6일, 문화재청에 재심의를 청구하고, 정부 대전청사 앞에서 주민 3천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개최합니다.

문화재위원회가 또다시 사업 부결 결정을 할 경우, 행정 심판과 소송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사업을 관철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화재청을 규탄하고, 양양군민이 똘똘 뭉쳐서 케이블카가 설치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오는 6월,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양양을 고품격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도시 정비 사업도 본격화합니다.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남대천 5.4km 구간을 정비하고, 연어수로와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해 남대천을 관광과 힐링 공간으로 가꿉니다.

남대천 하구는 수상레저 체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달에 문체부 체육진흥시설 공모 사업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양양전통시장엔 다목적 광장과 향토음식체험관, 전망대 등을 조성해,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웰컴센터 신축, 주차장 조성, 전선 지중화 등 큼직한, 그동한 도시 재생사업에 소홀했던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양군은 이와 함께,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설립을 지원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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