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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외 신병수료식, 상경기 '들썩' R
[앵커]
군부대 신병교육 수료식의 영외 면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입대 초기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면회객들로 지역 상경기가 들썩이면서, 군부대와 지역간 또 하나의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리포터]


"군가~"

[리포터]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친 장병들의 힘찬 군가가 수료식장을 가득 메웁니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가족들은 박수로 화답합니다.

곧이어, 그리운 가족을 만나는 시간.

늠름한 사나이로 변신한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울컥하네요. 남자라서, 아버지라서 아이한테 눈물도 안보이고 그랬는데..아이랑 같이 어디 가서 점심이라도 맛있는 것 먹이려구요"

수료식이 끝나고, 장병들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주어집니다.

군부대가 병영문화 개선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영외 신병 수료식을 하면서 오후 6시까지 가족과 함께 외출이 가능해진 겁니다.

덕분에 조용하던 거리가 면회객들로 북적이고, 음식점은 군장병과 가족들로 꽉 찼습니다.

상인들 얼굴에는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평상시보다 50~60% 정도 손님이 많아요. 많은 도움이 되죠. 지역경기 활성화에는 군인이 최고입니다"

인제와 화천, 철원 등 도내 10여개의 신병 교육대에 입소하는 장병은 한해 평균 5만여 명.

영외 수료식으로 연간 20만명이 넘는 면회객이 지역을 찾으면서, 군부대가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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