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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2> 대경대 "사업 전면 재검토"
[앵커]
크루즈 선사도 선사지만, 강원도와 함께 크루즈 사업을 추진하던 대학도 문젭니다.

해당 대학은 크루즈 운영을 맡을 예정이었는데, 사업 내용을 처음부터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 크루즈 선사와 함께 울릉도 크루즈 사업의 한 축은 대경대학굡니다.

지난 4월, 이들이 맺은 양해각서에 따르면,
대경대측은 한국 크루즈산업협회를 설립하고 크루즈 운영까지 맡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이 다 되도록 크루즈협회 설립은 고사하고, 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조차 못한 상탭니다.



"그게 3개월 협약 기간을 정해놨었는데 기간도 넘었고, 이미 그 협약 자체는 큰 의미는 없는것 같구요."

양해각서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셈입니다.

용선 비용도 문젭니다.

크루즈 운항을 위해선 대경대가 크루즈 선사로부터 배를 빌려야 하는데, 대경대측은 1년 용선료로 30억원을 생각하고 있지만, 선사측은 60억원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안조차 사전 조율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자기네 회사 이익과 직결되는 건데 우리가 중간에서 임대료를 덜 받아라 임대료 더내라 이렇게 할 수가 없죠"

지난 2009년, 속초시가 출자했던 동북아 훼리 가 1년 3개월 만에 자본잠식으로 청산한 실패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속초 시의원"

강원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던 울릉도 크루즈 사업이 진척은 없이 이래저래 잡음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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