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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공포 확산"..방역 강화 R
[앵커]
도내에서 이른바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마트에서는 방충제가 동이 났고, 자치단체마다 등산로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마트입니다.

춘천에서 살인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충제 전용 코너까지 생겼습니다.

진드기 물림 방지 제품의 매출은 2배나 껑충 뛰었고, 방충제도 30% 넘게 더 팔렸습니다.

일부 마트의 경우, 진드기 기피제가 모두 팔려나가 추가로 주문했을 정돕니다.

[인터뷰]
"춘천 사람이 진드기에 물려서 사망했다고 하니까 너무 불안해서 방충제를 사려고 왔다"

자치단체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내 주요 관광지와 산책로를 중심으로 살인진드기 서식 여부를 파악하고,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는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별도로 설치해, 시민들의 사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산간 마을이나 임업.농업 종사자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살충 소독으로 진드기 구제가 가능하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감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풀 숲에 갈 때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이나 장화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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