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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6>'콤프깡 방지 대책' 마련
[앵커]
이처럼 카지노 콤프의 부정 거래가 심각한 폐해로 이어지자, 강원랜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콤프깡 브로커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원랜드 내부 사용 한도액을 크게 줄여, 폐광지역 상경기에 도움을 주겠다는 방안입니다.
이어서,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콤프깡 브로커는 주로 강원랜드 매장에서 파는 고가 제품을 노렸습니다.

한번에 더 많은 현금 교환이 가능했고, 비싼 가격 만큼 더 많은 수수료를 챙긴 겁니다.

강원랜드는 이번에 적발된 9개 납품 업체 모두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차원에서 시작된 만큼 건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콤프 부정거래 방지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우선, 강원랜드 내부의 콤프깡 브로커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기동보안팀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c.g--
또, 매장 판매사원 전원을 직접 관리 인력으로 전환해 브로커와의 결탁을 차단하고,

고가제품 매매를 통한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 입점 품목 가격을 최대 25만원으로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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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단속부터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브릿지▶
"이번 대책에는 콤프를 지역 가맹점에서 많이 쓰도록 하기 위해 강원랜드 내부 사용 한도액을 크게 낮추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하루 500만원까지 쓸 수 있었던 콤프 1일 최대 사용 금액을 5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폐광지 시민사회단체도 동참했습니다.

곳곳에 콤프 매매를 하지 말자는 현수막을 내걸고, 자정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맹 업소가 제도 자체를 잘 이해해서 보탬이 되고, 콤프깡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와 폐광지 주민 대표들은 콤프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을 위한 협의에 착수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운영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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