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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강원 꽁꽁..당분간 강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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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한파에 도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바람까지 거센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았는데요.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 한복판에 새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강에는 두꺼운 얼음이, 땅에는 빙판길이 생겼습니다.

2월 강추위에 시민들은 방한용품을 중무장한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한파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하고 모자, 목도리, 장갑 완전 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최강 수준 한파에 송아지도 방한복을 입었습니다.

한낮에도 따뜻한 보온등 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 농가에선 곧 태어날 송아지가 있는데,

기온이 급강하면서 출산 후 위험할 수 있어 밤낮으로 축사를 살피고 있습니다.

[인터뷰]
"얘네(송아지)들이 태어나서 아직 연약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병 걸릴까 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한파가 오면 저희 한우농가는 상당히 힘듭니다."

강원자치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22.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화천 광덕산 영하 22도, 횡성 둔내도 영하 20.9도의 최저기온을 보였으며,

철원 임남의 체감기온은 영하 33.7도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영동과 영서 모두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한파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산지는 오늘 밤부터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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